여러가지 정보/기타 상식
- 3.1절이 특별한, 기억해야 하는 이유 2023.03.02
- 소프트웨어 기술자 분류(등급) 기준 2018.07.13
- 한 이름 쓰는 두 여자 이야기 2017.05.18
- 제안은... 광고다 2017.05.18
- 버킷 리스트(Bucket List) 2015.05.08
3.1절이 특별한, 기억해야 하는 이유
소프트웨어 기술자 분류(등급) 기준
기존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자 노임단가 어쩌고 했던건데
이제는 기술자 분류 기준이라고 하는데다
이번 2018년부터는 아예 뺐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기업 SI 에서는 여전히 기술자등급을 따지니...
등급이 어떻게 되는지 명확히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물어보는것 보다 SW산업협회에 물어보는게 정확하겠다 싶어서
이메일로 문의.
[가이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17년 개정판).pdf
이렇게 회신을 받았다.
결국.... 난 중급 기술자... ㅡ_ㅡ
그래도 이젠 명확해졌다.
애매하게 알고 계시던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한 이름 쓰는 두 여자 이야기
한 여자가 있었다. 반장도 했다. 학생회장도 했다. 초·중·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서울법대에 들어갔다.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이 되었다. 외교통상부 여성인권대사가 되었다. 아시아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었다. 1천만 서울시장 후보가 되었다.
또 한 여자가 있었다. 이름이 촌스러웠다. 가난했다. 등록금을 못 냈다. 울었다. 학교로 빚쟁이가 찾아왔다. 또 울었다. 운동권 남자와 결혼했다. 남편은 걸핏하면 구속되었고, 그녀는 밥 먹듯 면회를 가야 했다. 아이를 갖고 싶었다. 실패했다. 남편은 사업에 실패했다. 남편의 모든 빚을 떠안았다. 여전히 빚이 많다. 여전히 눈물이 많다.
상처가 많은 여자와 영광이 많은 여자. 두 여자는 강금실이라는 한 이름을 쓴다.
『카피책』, Page 50
한 사람/사물을 표현하면서 두 가지 면을 각각 모아서 표현하되 짧게짧게 줄줄이비엔나처럼 모아 표현하는 것도 좋은 표현 방법이다. 고 한다. ㅎㅎ
이 말도 카피(COPY)네 ㅋㅋ
제안은... 광고다
제안서 작성 관련한 공부를 하다가 위 글을 우연히 보았는데 광고가 제안서와 너무도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우리 회사에서 써온 제안들은 제품에 대한 광고만 열심히 하였지 사람과의 대화라는 컨셉의 제안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제안서를 많이 쓴 것도 아니고 고작해야 서너개 써봤을 뿐인데.... 위 글을 보고 나니 생각이 한단계 열린 걸 느낀다.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는 글에 있어서는 100% 부합하는 말인 것 같다.
제안서를 쓸 때에도 간절하게 애걸하는 듯한 느낌을 주지 않고 상대방의 공감과 만족을 끌어낼 수 있는 카피를 많이 고민해보아야겠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
꼭 버킷리스트가 아니더라도 목표를 세울 때 위 방법을 따르곤 하는 것 같다.